[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일본에서 남미 원산 맹독성 불개미의 유입으로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교토 지역에서도 불개미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전날 도쿄부 무코(向日)시의 컨테이너 안에서 강한 독성을 지진 불개미 약 2000마리를 찾아냈다고 환경성과 교토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토부는 전문가 조사에서 여왕개미 2마리를 포함해 2000마리 정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전국에서 한군데에 있는 불개미 개체 수로는 최대이며, 이로써 불개미 발견 지역은 12개 도부현 22곳으로 확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에 불개미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오사카항을 거쳐 교토로 운반된 컨테이너 안에서 나왔다. 컨테이너 이외에서는 불개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교토부는 현지에 유출돼 서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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