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개최
롯데지주,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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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7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마라톤을 하기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 (사진=롯데지주)

장애인·비장애인 6200여명 화합의 장…롯데 33개 계열사 함께 참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지주와 스폐셜올림픽코리아가 1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2017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에는 6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여명 이상 커진 규모다. 특히 장애인 참가자는 지난해 4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늘어 장애인 체육 활동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슈퍼블루, 5km, 10km, 하프 등 4개 코스를 달렸다.

또 이번 대회에는 롯데 33개 계열사와 임직원 1700여명이 함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년 연속 마라톤 우승 경품을 기부했으며,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역시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를 운영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AED(자동제세동기)부스를 운영하며 봉사단을 파견했다.

소진세 롯데지주 사회공헌위원장은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도전과 화합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블루 마라톤은 롯데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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