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보다 지연율 높아"
[2017 국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보다 지연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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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대형항공사보다 LCC 지연율 더 높아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국내선 항공기의 잦은 지연과 결항으로, 지난해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2대는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선 항공기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선 항공기의 지연율은 지난 2012년 4.4%에서 2013년 5.5%, 2014년 7.5%, 2015년 10.4%, 2016년 18.6%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국내선 항공기가 10.6%의 지연율을 보이고 있다.

항공기 지연 기준은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이며, 대형항공사보다는 저비용항공사에서,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지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형항공사 항공기 운항 지연율은 2012년 4.0%에서 2013년 4.9%, 2014년 6.0%, 2015년 8.5, 2016년 16.2%의 지연율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2012년 3.6%에서 2013년 4.3%, 2014년 4.3%, 2015년 6.1%, 2016년 13.4%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4.7%에서 2013년 5.9%, 2014년 8.2%, 2015년 12.0%, 2016년 20.5%을 각각 기록해 대한항공보다 지연율이 더 높았다.

LCC 항공기 운항 지연율은 2012년 4.9%에서 2013년 6.2%, 2014년 9.3%, 2015년 12.3%, 2016년 21.5%의 지연율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윤후덕 의원은 "항공객 이용객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지연율도 계속 증가해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지연율을 줄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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