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듀카브·투베로 동남아 13개국에 수출
보령제약 듀카브·투베로 동남아 13개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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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제약은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의 자회사 자노벡스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중 '듀카브'와 '투베로'를 동남아시아 13개국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사진=보령제약)

쥴릭파마 자회사와 로열티 150만달러+완제품 5976만달러 공급 계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인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를 동남아시아 13개국에 수출한다. 11일 보령제약은 지난 29일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의 자회사 자노벡스와 듀카브·투베로 독점판매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보령제약이 로열티(라이선스 피) 150만달러를 받고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동남아 13개국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넘긴다는 것이다. 자노벡스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에 15년간 5976만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앞서 2015년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카나브 단일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했다. 또 2013년 출시한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선보인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까지 카나브 패밀리를 모두 동남아에 수출하게 됐다. 동남아 전체 계약금은 2억1872만달러에 이른다.

또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카나브 단일제 판매허가를 따낸 데 이어, 8월엔 태국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조만간 두 나라에서 카나브 단일제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쥴릭파마와 함께 함으로써 동남아 항고혈압제 넘버원(NO.1) 브랜드로 도약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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