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산도스 골다공증치료제 판권 인수
대웅제약, 산도스 골다공증치료제 판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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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레드론산.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노바티스와 한국산도스로부터 산도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 주 5mg/100ml'의 국내 판권과 허가권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부터 해당 제품을 유통해온 대웅제약은 허가권까지 확보하면서 자체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생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인수로 제품 라인업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연매출 2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 제품이 되면서 더 많은 마진을 남길 수 있다는 이점이 생겼다. 영업과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산도스졸레드론산 주는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 주사제로 1년에 1회 투약한다. 이 제품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 충격 고관절 골절 후 새로운 골절 예방 등 BP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BP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산도스졸레드론산 주의 매출은 81억원(IMS 기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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