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든게 완결되지 않은 상황…기다려달라"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만기인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에 대해 "아직 모든게 완결되지 않았다"며 이날도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10일 태평로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중 통화스와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모든게 완결되지 않았고 사실 오늘도 양 당사자 간에 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최종 타결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상대가 있는 것이고 최종 타결돼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몇번이나 당부했다"며 "최종 완결돼서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몇번이나 당부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한중이 56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기로 사실상 협의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 12월 체결 이후 두번의 연장을 거쳐 이날로 만료된다.

이 총재는 이미 만기가 지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협의를 하다보면 만기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협정 만료 전에 모든 것이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하다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 당사자 간 회의가 예정되어있다는 것까지만 말씀드린다"며 "아직 마무리가 안됐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