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군사위원장 "北核 대응, 한·일 핵무장 등 모든 옵션 고려해야"
美 하원 군사위원장 "北核 대응, 한·일 핵무장 등 모든 옵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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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보도 "전술핵 관련해서는 명백한 입장 안밝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도 핵무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6일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인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토론회에서 '일본과 한국이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손베리 위원장은 또 일본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데 완전히 동의한다면서 핵 옵션도 분명히 그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손베리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술핵의 한국 재배치 주장과 관련해 명확한 의견은 밝히지 않으면서 우리는 중요한 동맹국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동맹 방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관여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해 이 문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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