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 찬 공기 유입……체감온도 하락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추석 전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 서부내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많은 곳 북부산지 60㎜ 이상)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내륙 5~10㎜ 등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강릉 15도 △제주 19도 △울릉·독도 15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강릉 17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1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가 예상한다"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을 것으로 예상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오전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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