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인천공항 여객수 11만4천명…개항이래 '최다'
'황금연휴' 첫날 인천공항 여객수 11만4천명…개항이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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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1일 11만5천여명 예상…하루 만에 신기록 경신 가능성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황금연휴 첫 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474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여객은 7만4360명, 전체 여객 수는 18만9106명였다.

종전 하루 최다 출발 여객은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30일 10만9918명였다. 전체 여객 기준으로는 같은 날 20만4739명이 여전히 역대 1위다.

역대 최장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몰리며 출발 여객 신기록을 경신했다. 공사는 1일 전날보다 많은 11만5000여명의 여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최다 출발 여객 신기록은 하루 만에 다시 쓰일 가능성이 크다. 공사가 예측한 이번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7586명으로 역대 연휴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공사는 지난 달 29일부터 10월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오전 6시부터 4개 출국장이 열려 여객이 몰리는 아침 시간대 혼잡이 다소 완화할 전망이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5시4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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