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조흥銀 노조 파업 설득력 없다'
경실련, '조흥銀 노조 파업 설득력 없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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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처방식에도 문제있다주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조흥은행노조가 은행 매각에 반대,파업에 돌입한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에서 조흥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며 정부가 조흥은행 매각을 조속히 마무리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고 경제의 불확실한 여건을 개선하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또 조흥은행 노조도 국민의 혈세를 투입케 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극단적 행동을 자제하고 근로조건 등 실리적 이익을 따지는 지혜를 보여야 한다며 매각방식 등을 이유로 노조가 고객 불편을 초래하며 파업을 강행한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정부의 대응방식에도 비판을 가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시절 노조 대표를 만나 독자생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한 것과 노조와 청와대 주최 매각관련 토론회를 연 것 등이 노조의 무리한 주장을 조장하고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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