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원희룡 제주지사와 '맛있는 밥상' 봉사
호텔신라, 원희룡 제주지사와 '맛있는 밥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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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호텔신라 임직원,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 첫째)가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맛있는 밥상'을 대접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 추석 앞두고 소외된 이웃 찾아 식사 대접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호텔신라와 제주도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자영업자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26일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이날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갈비탕, 즉석 바비큐 등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영세식당의 재기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이 힘을 보탰다. 식당 주인들과 함께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원 시자는 2015년 1월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 재개장식에 참석해 도민의 새 출발을 축하한 바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봉사모임을 꾸려 기부금도 모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했고 올해 1월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자원봉사센터에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쌀 125포대를 기증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동동차이나' 오동환 대표는 "이번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어 오히려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외 이웃에게 정성을 담은 따뜻한 밥 한 끼를 드리고 싶었다. 우리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와 제주도청, 지역방송사 JIBS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제주도 내 영세식당을 선별해 자립을 돕는다. 호텔신라는 식당 특성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 식당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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