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2일 KB증권은 동양생명이 최대주주 안방보험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남석·유승창 연구원은 "지난 6월 중국 당국의 안방보험그룹 조사와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 사임 소식 등 대주주 리스크가 불거지며 동양생명 주가는 최근 석 달간 18.9%나 떨어졌다"면서도 "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부채 관리 부담 우려와 최근 육류담보대출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절차 착수에 동양생명 자체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요인들은 해소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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