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잠실주공5단지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오른 탓이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셋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주 상승 전환한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은 가을이사철 진입과 일부 재건축 단지 사업진척 영향 등으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했다. 강북권(0.03%)은 8.2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노원구가 보합 전환되고, 광진구는 개발호재(동서울터미널현대화사업,광진구청신청사건립)와 가을이사철 수요로, 중구·성북구 등은 직주근접 수요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0.04%)은 강남·서초·동작구 등은 하락했지만 강동구는 둔촌주공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송파구는 사업진척 있는 재건축 단지와 신규 단지가 몰려있는 잠실동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3%)은 대구가 가격 선도지역인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되고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실거주 선호도 높은 지역은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전세 매물 누적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0.03%)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부산이 매매가격 약세로 전세도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세종과 전북은 가을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