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두환 추징금 3억3천만원 추가환수…"장남 소유 땅 매각"
檢, 전두환 추징금 3억3천만원 추가환수…"장남 소유 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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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추징금 2205억원 중 53% 환수 완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검찰이 전두환 씨 일가로부터 미납추징금 3억3000만원 추가로 환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가 주축이 된 '전두환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전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58) 씨 소유의 경기 연천군 소재 토지 2600㎡(약 800평)을 매각해 3억3000만원을 추가로 환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매각한 토지는 검찰이 과거 전재국 씨 소유였던 연천군 허브빌리지 인근 부지다. 검찰은 지난 2015년 말 허브빌리지 부지 5만7000㎡를 대형 유통업체에 118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토지도 같은 업체가 매입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2205억원 가운데 약 53%에 해당하는 1155억원이 국고로 환수됐다. 남은 추징금은 1050억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남은 추징금이 환수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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