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상당 과자 3000여 세트 전달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내 한인(고려인) 정착 80주년을 기념해 3000만원 상당의 과자를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손정식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법인 상무는 지난 20일 알마티 현지법인 본사에서 오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에게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定住) 80주년 행사'에 후원할 과자 3000여 세트를 전달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주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화국궁전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고려인 3000명가량이 모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937년 옛 소련 일대에 살았던 고려인들이 정부의 민족 이주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 등지로 강제 이주돼 정착한 지 8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제과는 2013년 11월 카자흐스탄 제과기업 '라하트'를 인수한 이후 매년 20~30%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현지 고려인 단체와 고아원, 어린이병원, 양로원 등에 제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기울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