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美 FOMC 결과 예상부합 금융시장 큰 영향 없을 것"
이주열 "美 FOMC 결과 예상부합 금융시장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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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리 결정, 국내 경기·물가가 중요…北리스크도 고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1일 태평로 한은 본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FOMC가 오는 10월부터 자산축소에 돌입하고,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에 대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그는 "연내 추가 인상이 전반적인 시장의 예상이었다"며 "연준의 자산 축소 계획도 예정대로 한 것이 어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의 이번 결정에 따른 한은 통화정책 영향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우리 금리 정책을 어떻게 할지는 그것(미국 금리)도 중요하지만 국내 경기와 물가 흐름이 중요하다"며 "북한 리스크도 있어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은이 보는 물가와 경기 상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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