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5.6% 축소…한국타이어 7위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5.6% 축소…한국타이어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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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14위, 넥센타이어 18위 유지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규모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는 한국타이어가 7위를 차지하며 '톱 10'에 포함됐다.

20일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은 2015년 대비 5.9% 줄어든 50억달러(5조6000억원)로 글로벌 순위에서 연속 7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금호타이어는 9.5% 줄어든 24억달러, 넥센타이어는 4.2% 감소한 1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각각 14위와 18위에 올랐다. 두 기업 모두 전년과 순위가 동일했다.

글로벌 1위는 221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브리지스톤이 9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미쉐린(211억달러), 굿이어(136억달러), 콘티넨털(108억달러), 피렐리(64억달러)가 2~5위에 올랐다.

타이어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규모는 1510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줄어든 규모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상위 3개 기업을 포함해 전체 조사 대상인 75곳 중 절반 이상이 2015년보다 매출이 줄어들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높은 관세로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편 타이어 비즈니스는 매년 전 세계 타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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