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단기 성장 둔화 예상…목표가↓"-미래에셋대우
"한샘, 단기 성장 둔화 예상…목표가↓"-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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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한샘에 대해 단기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한샘의 리하우스 매장으로 대표되는 회사 투자를 보수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리하우스 매출을 874억원으로 기존 추정보다 26% 하향 조정했다"며 "매출 부진에도 투자를 줄여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지만 속도 조절에 따른 단기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그러면서 "한샘은 수익성에 기반을 둔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가치 상승의 큰 동력인 리하우스 개장 속도도 더딘 상황"이라며 "리하우스 매장은 하반기 2개를 추가해 11개로 늘어날 것이나 목표 16곳과 비교해 개점 속도가 느리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샘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06억원과 4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6%, 16.6% 각각 늘어나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3분기에 인테리어와 부엌 매출이 늘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락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한샘은 건축자재를 넘어 인테리어 유통, 서비스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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