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 출발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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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24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19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p(0.11%) 내린 2415.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보다 1.09p(0.05%) 오른 2419.3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22.05까지 오르며 지난 8월3일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처음으로 2420선을 넘겼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내 하락 전환해 내림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1p(0.28%) 오른 2만2331.3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4p(0.15%) 높은 2503.87에, 나스닥 지수는 6.17p(0.10%) 상승한 6454.64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508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693억원 '사자'를 외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342억99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업이(2.50%)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2.42%), 철강금속(2.20%), 의약품(2.01%), 운수창고(0.67%), 화학(0.4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대로 의료정밀(-2.40%), 통신업(-1.35%), 전기가스업(-1.10%), 전기전자(-0.71%), 서비스업(-0.69%), 섬유의복(-0.6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켜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88% 내린 260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NAVER(-1.54%), 삼성물산(-1.47%), 한국전력(-1.46%) 신한지주(-0.19%), SK하이닉스(-0.13%) 등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POSCO(3.53%), 현대차(2.19%), LG화학(0.76%), 삼성전자우선주(0.19%) 등은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9p(0.21%) 내린 674.45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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