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계약 체결에 대해선 묵묵부답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8일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아직 진행 중이라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 계약 체결은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도시바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메모리반도체 자회사를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우선 매각하겠다는 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 각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데다, 협상 대상도 수시로 교체한 바 있어 본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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