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현금 충전서비스인 'E-크레딧'을 1년 만에 종료키로 했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1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E-크레딧 서비스가 2017년 12월 12일부로 폐지됨을 안내 드린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E-크레딧 서비스는 현금을 E-크레딧으로 충전해 항공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금을 충전하면 5%의 보너스 크레딧을 추가로 부여했다.
이스타항공은 E-크레딧 서비스 종료 공지를 통해 "2017년 12월 11일까지 미사용 크레딧은 12월 12일부터 고객님 계좌로 전액 환불 가능하다. 단, 12월 12일부터는 충전 시 보너스로 받으신 '보너스크레딧'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비스 폐지에 대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고객들은 해당 기간까지 여행 계획이 없을 경우 그동안 쌓아둔 보너스크레딧을 날릴 수밖에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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