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닷새 연속 상승… 52주 신고가
[특징주] 셀트리온, 닷새 연속 상승…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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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셀트리온이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 이전 기대감과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의 국내 처방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5700원(4.46%) 오른 13만340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58만6790주, 거래대금은 783억50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씨티그룹, 미래대우, KB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시가 13만700원으로 전날보다 2.35%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52주 신고가(13만4200원)을 갈아치웠다. 이에 시가총액도 16조3400억여 원으로 불어나면서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2.4배가량 차이를 벌렸다. 코스피 상위주와 견주면 삼성SDI를 제치고 18위에 자리하는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허쥬마'가 국내에 출시돼 지난달부터 처방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허쥬마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에선 2014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났다.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코스피시장 이전 상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29일 인천 송도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와 유가증권시자아 이전 상장 방안을 결의하는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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