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식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더욱 확고히 하고 협력회사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재식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월 개최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한 인사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시상하고, 이들과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협약식을 열고 있다.

공정거래협약은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 법위반 예방 △금융지원, 기술개발지원, 기술인력지원 등의 상생협력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올해 들어 협력사와 공종별 간담회를 10차례 개최해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협력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안전품질위원회', 우수협력사로 구성된 상생협의체 'HDC 파트너스 클럽' 등 상시적 소통기구를 운영하며 기술을 교류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를 위한 자금 지원도 적극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매월 무이자 대여를 연중 실시 중이며, 자금이 최종적으로 근로자·자재공급업자에게까지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자금 대여는 무이자, 무보증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대여 규모를 매년 확대 중이다.

또한 금융기관에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대출시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가 상생펀드를 이용할 경우 금리를 2% 감면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생펀드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0%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먼저 협력업체 대금 22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울러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안전·품질 위원회를 설치, 20년 넘게 안전관리를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재식 사장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협력사와 상시적 소통기구를 운영하며 기술을 교류하고, 안전관리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품질 및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함은 물론 상호간의 신뢰를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를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