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수상 '방탄소년단' 서울관광 홍보도우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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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한류스타로 우뚝 선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출현한 관광 광고를 세계 100여국에 방영할 예정이다.(사진=서울시)

1분짜리 광고 세계 100여국 방영…10월 일본콘서트서 홍보부스 운영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케이팝(K-POP) 아이돌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상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이 서울관광 홍보도우미로 나선다. 14일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이 출현한 관광 광고 '방탄소년단의 서울생활(BTS’s Seoul Life)'을 세계 100여국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오는 9월18일 발매될 음반은 선주문으로만 105만장 넘게 팔렸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관광 광고는 9월 중순부터 KBS 월드(World)와 TVN 아시아(Asia) 등 100여국 TV 채널을 통해 1000여회 방영될 예정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유쿠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서울관광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해외 관광설명회와 교역전, 서울홍보부스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광고는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란 주제로 서울로7017, 한강공원, 잠실운동장 등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즐기는 모습을 1분짜리 영상으로 담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로7017을 산책하고, 한강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수상스키를 탄다. 서울 시내 맛집을 찾아 '이모!'를 부르고, 잠실운동장에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출연 광고가 이미 해외에서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광고를 미리 선보였는데, 대만 팬들이 광고를 보기 위해 몰려 홍보부스가 초만원을 이룰 정도였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외국인 관광객 서울 유치를 위한 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오사카돔 행사에 홍보부스를 꾸미고, 광고를 상영할 예정이다. 광고에 나온 서울 관광명소 사진 전시와 '아이서울유(I·SEOUL·U)' 브랜드 노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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