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반기 공채 시작…스펙보다 성장가능성 본다
효성, 하반기 공채 시작…스펙보다 성장가능성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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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하반기 효성 신입사원 모집요강(사진=효성)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 토론면접 등에서 '블라인드' 적용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효성은 오는 22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총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대상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았다.

효성은 그동안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한 전형을 시행 해왔다. 서류 심사부터 어학 점수와 학점을 비롯해 별도의 제한을 없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토론 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해 인성과 역량 등 성장 가능성만 평가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자기소개서에는 회사 및 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자 지원동기와 함께 지원 사업부의 시장경쟁력을 높이려는 방안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효성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인·적성 검사를 하고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할 계획이다.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 등 효성의 핵심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19일까지 중앙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인하대 등 27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또 효성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21일까지 관련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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