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강보합'…2360선 중반 등락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강보합'…2360선 중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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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5p(0.10%) 오른 2362.43을 지나고 있다. 전 거래 일보다 5.36p(0.23%) 상승한 2365.54에 문을 연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2360선에서 중반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상승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동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32p(0.18%) 상승한 2만2158.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p(0.08%) 높은 2498.37에, 나스닥 지수는 5.91p(0.09%) 오른 6460.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억원, 665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1058억원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55억500만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서비스업(1.02%), 전기전자(0.57%), 의약품(0.58%), 기계(0.29%), 제조업(0.26%), 운수장비(0.16%), 음식료업(0.11%) 등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대로 통신업(-1.54%), 철강금속(-1.04%), 운수창고(-0.98%), 전기가스업(-0.73%), 종이목재(-0.67%), 섬유의복(-0.4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주들도 '빨간불'과 '파란불'이 교차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4% 오른 24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3.16%), SK하이닉스(0.79%), 신한지주(0.72%) 등도 강세다. 반대로 LG화학(-1.47%), POSCO(-1.35%), 한국전력(-0.61%), 삼성물산(-0.39%)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0p(0.33%) 오른 661.32를 지나고 있다.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6p(0.16%) 오른 660.1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660선 위에서 횡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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