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X(왼쪽)과 아이폰8 (사진=애플)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아이폰X, OLED 적용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과 아이폰7의 파생모델인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 세 모델은 각각 크기, 특징 등이 달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먼저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5.8인치에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명명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1125 x 2436며, 인치당 픽셀(ppi)은 458ppi에 달한다. 크기는 143.6x70.9x7.7mm이며 무게는 174g이다.

이에 반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기존의 액정화면(LCD)를 각각 탑재했다. 아이폰8은 4.7인치이로 해상도는 1334X750, 326ppi다. 크기는 138.4x67.3x7.3mm이며 무게는 148g다. 아이폰8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1080 x 1920 해상도를 갖췄다. 401ppi이며, 158.4x78.1x7.5mm, 202g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아이폰X과 아이폰8·플러스의 차이가 크다. 아이폰X은 제품 전면에 물리 홈버튼을 삭제했다. 홈버튼의 삭제는 대각선 크기 5.8인치의 전체 화면을 테두리없이 완전한 디스플레이(엣지투엣지)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또 앞면과 뒷면을 모두 유리로 만들었다.

사용자 인증 역시 아이폰8·플러스는 홈버튼을 이용한 지문인식 '터치ID' 방식을 사용하지만 아이폰X는 홈버튼이 없어진 대신 페이스 ID 기능을 적용해 얼굴로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프로세서의 경우 세 제품 모두가 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1바이오닉'을 탑재했다. A11바이오닉 칩은 두 개의 퍼포먼스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를 갖고 있어서 전작보다 속도가 25% 향상됐다. 애플은 여기에 직접 디자인한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추가해 기존의 GPU보다 속도도 30%가량 높였다.

또 카메라도 세 제품 모두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모두 치(Qi) 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다만 램은 램은 아이폰X와 아이폰8플러스가 3GB, 아이폰8가 2GB다.

한편 출시일은 아이폰8와 아이폰8플러스가 9월22일, 아이폰X는 11월 3일이다.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 달러(112만7000원), 256GB 모델이 1천149 달러(129만7000원)다. 또 아이폰8은 699달러(79만원), 8플러스가 799달러(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X의 국내시장 출시는 글로벌 일정을 고려해 12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8과 8플러스는 10월말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