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BNK부산은행이 지난 12일 오후 주주총회를 통해 빈대인 은행장을 공식 선임하고 5개월 간의 경영공백 상태를 마무리 했다.
13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빈 행장은 지난 1988년 부산은행 광안동지점에 입행한 이후 본점과 영업점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미래채널본부장을 맡아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부산은행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이끌어 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빈 행장이 지난 4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빈 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은행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부산은행을 믿고 신뢰해준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은행장이 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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