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관 9층에 꾸민 스마트오피스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자율성·몰입 통해 업무효율 높이고 성과창출 기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관 9층에 똑똑한 사무공간(스마트오피스)을 꾸몄다. 약 200평 규모의 스마트오피스에 대해 8일 대웅제약은 "​직원들의 자율성과 몰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최적의 사무실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스마트오피스는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깃든 '혁신형' 사무공간이다. ​대웅제약 직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이 6개월간 국내외 사례 조사를 거쳐 최적의 공간과 구성 원칙을 마련한 결실이기도 하다.

스마트오피스는 업무 몰입에 방해되는 소음을 줄인 업무공간과 개방됐지만 소음을 차단한 집중업무공간으로 나뉜다. 책상은 업무 효율이 가장 높은 4~6명 그룹단위로 배치했다. 직원들이 자율성을 높이고 일하기 좋은 공간을 고를 수 있도록 자율좌석제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또 허리건강에 도움이 되는 높낮이조절 책상으로 바꾸고, ​가구 품평회를 열어 직원들이 좋아하는 것을 가려냈다. 여러모로 직원만족도를 높인 셈이다.

시선과 소음이 모두 차단되는 1~2인용 '포커스룸'도 업무공간 주변에 설치했다. 포커스룸은 집중근무가 필요하거나 전화가 왔을 때 소음 차단을 위해 쓸 수 있다. 예약이 필요 없는 4·8명용 '미팅룸'과 30~40명이 동시에 모일 수 있는 '소통라운지'도 만들었다.

그 밖에 업무에 꼭 필요한 물품만 보관하도록 개인 사물함 대신 팀 공용 사물함을 나눠주고, 옷장을 마련해 쾌적함을 높였다. ​사무용품도 한 곳에서 함께 쓰게 했다. 모두 쾌적한 사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은 배려다.

스마트오피스에서 일하는 직원은 "공간이 트이고 파티션이 없어 쾌적하고, 매일 새로운 자리에서 일하면 업무 집중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한강변이 보이는 테라스석과 방해 받지 않는 포커스룸이 있어 최적의 사무실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오피스 구축에 참여한 최두옥 베타랩 대표는 ​"네덜란드를 선두로 유럽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스마트오피스의 원리를, 대웅제약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 속에 반영하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업무공간만 기획한 게 아니라, 정기적인 워크숍과 특강을 통해 대웅제약 직원들과 스마트워크의 필요성과 방법을 토론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대웅제약은 스마트오피스 구축이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며, 순차적으로 기존 사무실을 스마트오피스로 바꿔 더 높은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