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가습기살균제 구제 분담금 674억 완납
옥시, 가습기살균제 구제 분담금 674억 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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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674억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8일 밝혔다. 옥시 측은 "이번 피해구제기금 납부를 통해, 지금까지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에 있던 3,4단계 판정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가습기 살균제 제조·원료 공급 업체 등이 나눠 내는 분담금은 3,4단계 판정을 받았으나 가해 기업 도산으로 배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의 인과관계가 높다고 판단되는 1,2단계 피해자만 지원했다. 이어 4차례에 걸쳐 5615명의 피해 신고 접수를 받았다. 

한편, 옥시를 제외한 기업별 특별구제계정 분담금 액수는 SK케미칼 212억8100만원, SK이노베이션 128억5000만원, 애경 92억7200만원, 롯데 43억원, 홈플러스 39억원, LG생활건강 32억원, 이마트 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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