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 경영진, 1·2·3차 협력사 방문…상생협력 의지 다져
LG 최고 경영진, 1·2·3차 협력사 방문…상생협력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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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LG 최고경영진들은 1·2·3차 협력회사를 잇달아 방문해 상생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구본준 LG 부회장(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이 협력회사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

현장 점검 및 강소기업 성장 방안 강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 최고경영진들이 1·2·3차 협력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상생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LG 최고경영진 7일 30여 명은 경기도 화성의 LG디스플레이 2차 협력사인 '시스테알앤디'를 시작으로, 수원의 3차 협력사 '로보스타', 그리고 파주의 1차 협력사인 '탑엔지니어링'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들은 LG가 협력회사와 함께 추진해온 동반성장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한편, LG의 상생협력 활동을 가속화해 협력회사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LG의 제조 부문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단순한 협력회사 지원을 뛰어넘어 협력회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LG는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기술 공동 개발 △특허 개방 △해외 판로 개척 △교육·인력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6400억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사업자금을 무이자 또는 저리로 빌릴 수 있게 해 협력회사의 경영 개선과 고용 안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차 협력회사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2·3차 협력회사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결제시스템’ 운영도 강화했다. 아울러 협력회사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5만2000여 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 2015년 179건, 2016년 144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특히 1차 협력회사 계약 시 2·3차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를 담보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2·3차 협력회사까지 안전·환경·기술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의 상생협력 세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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