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5~6곳 중 어디?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5~6곳 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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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에 연내 2만여 가구 분양 가능한 곳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6월 발표예정인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가 5~6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신도시 후보지 인근에 연내 아파트 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점때문에 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예측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인근지역에 연말까지 2만여가구를 분양할 만한 곳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인근으로 5월 이후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28곳 1만9천6백88가구이다.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광주 오포·용인 모현 ▲용인 남사 ▲과천-의왕 ▲하남 ▲화성 동탄신도시 주변 ▲고양 구산동 ▲KTX 광명역 인근등으로 압축돼 있다.
이들 후보지들은 우선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당급 신도시는 이중 한 곳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분당과 인접해 있는 광주 오포, 용인 모현 후보지
광주 오포 및 용인 모현은 우선 판교, 분당과 인접해 있어 기존 인프라 시설 활용이 용이하고, 신도시건설에 따른 토지확보도 유리한 곳이다.
광주 오포 및 용인 모현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총 7곳 3천34가구이다.
우림건설은 광주시 송정동 산15-1번지 일대에 33~39평형 총 3백72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또한 송정동 산3-2번지 일대에는 우정건설이 32~50평형 총 8백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단지 뒤편으로는 녹지공간이 있으며 앞쪽으로는 경안천이 있어 주거 여건이 매우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 모현면 남측에 위치해 있는 포곡읍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진흥기업이 포곡읍 전대리에 33~45평형 1백77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둔전리에서도 대주건설이 34~44평형 4백35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서울과 접해 있는 경부고속철도 광명 역세권 후보지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세권은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이 계획돼 있고, 인근 소하지구가 개발중이어서 신도시 개발시 토지확보가 쉽다.
경부고속철도 광명 역세권 인근으로 분양하는 단지는 총 3곳 1천3백82가구이다.
먼저 소하지구 B1, B2블록에 주공이 23~33평형 1천1백44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철산역~관악역간 경전철이 2010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안양시 석수동 101-11번지 일대 총 2백79가구 중 24~45평형 2백10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경부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신도시가 집중돼 있는 고양 구산 후보지
고양시 구산동 일대 후보지는 총 5백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제2자유로 및 경의선복선화 개통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산동 인근에 분양하는 단지는 총 9곳 9천1백13가구이다. 구산동 일대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단지로는 오는 6월과 10월에 각각 분양이 예정돼 있는 파주운정신도시내 물량이다.
먼저 6월에는 주공이 21~34평형 9백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우남건설이 A9블록에 24~53평형 9백10가구를, 한라건설이 2블록에 24~47평형 5백47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구산동일대가 신도시로 확정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파주운정신도시 개발, 제2자유로(2009년 개통예정), 경의선 복선화(2009년 개통예정)등 여러 호재를 갖추고 있다.
또 고양시 일산2지구 C2블록에서 주공은 45~50평형 4백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진흥기업과 임광토건은 탄현동에 25~46평형 총 9백5가구를 5월에 분양예정이다. 호곡초등, 호곡중, 일산동고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으로 일산2지구가 들어서면 편의시설 및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복선화 개통에 따라 서울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그 밖에 구산동과 인접해 있는 덕이동에도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동문건설이 33~65평형 총 1천5백80가구의 덕이 동문굿모닝힐 1,2차를 10월에 분양하며, 신동아건설은 34~90평형 3천5백6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의왕-과천 후보지
의왕-과천 후보지 인근 분양단지는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신도시에 대한 기대심리가 없더라도 메리트가 높은 지역이다.
의왕-과천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총 3단지 5백81가구이다.
먼저 6월에 안양시 비산동 가오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백19가구 중 29~34평형 1백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비산동 일대는 재건축 및 재개발 기대심리가 높은 지역으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의왕시 오전동에서는 서해건설이 40~50평형 총 4백21가구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1번 국도와 접해 있으며 오전초등, 의왕중, 우성고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 남사, 하남 및 동탄신도시 주변 후보지
하남 일대는 서울 특히 강남권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용인 남사면 일대는 용인시에서 올해 개발 예정지로 확정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지역 인근 분양예정단지로는 총 6곳 5천5백78가구이다.
용인 남사와 근접해 있는 오산시 원동에서 성원건설이 34~76평형 2천2백71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한 기산종합건설이 오산시 부산동 일대 32~34평형 총 7백4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일정은 미정이다.
하남에서는 덕풍동에 한라건설이 60~103평 1백26가구를 분양한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동탄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있는 화성시 능동에서는 풍성주택이 43~86가구 1천3백30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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