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ASA GT1, 2 통합 결승전 경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3일 진행됐다. 이날 GT1 클래스에서 사한퍼플-블루팀의 김종겸이우승을 차지했다.

GT1클래스는 올 시즌 5라운드 동안 5명의 우승자를 배출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경기로 매 라운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다. 이번 6라운드도 새로운 우승자가 나와서 시즌 챔피언을 하기위해 팀들은 마지막라운드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김종겸(서한 퍼플-블루)은 폴 포지션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 뒤로 장현진(서한 퍼플-블루),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서한 퍼플-레드),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정회원(서한 퍼플-레드),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0.5초 안에 모두 위치하면서 결승전이 올 시즌 최고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프닝 랩부터 김종겸은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그 뒤는 장현진과 서주원이 각각 2, 3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6, 7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과 이재우도 순위 경쟁을 이어갔고 초반 레이스 중 멈춰선 김중군도 다시 레이스를 이어갔다.

 

 

레이스가 2랩에 들어서면서 서주원은 장현진을 추월,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인 김종겸과 간격을 좁혀 나갔다. 김종겸은 서주원의 추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점점 시간 차이를 벌려 나가며 6라운드의 우승자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중반 최명길이 이재우를 추월하며 상위권 진입에 스피드를 올렸다. 하지만 오프닝랩부터 선두로 나선 김종겸은 2위 그룹과 7초 이상 차이를 벌리며 레이스를 정리해 나갔다. 장현진, 최명길의 추돌로 순위에 이변이 생겼다. 정회원이 추돌의 틈을 타 순위를 3위로 올라섰다.

 

 

14랩째 이재우와 정회원의 추돌로 인해 안재모가 3위로 올라선 상황에서 GT2 클래스 경주차들이 추돌이 일어나 적기가 발령됐다. 대회 규정상 적기 발령 시기가 경기의 75%가 넘어설 경우 1랩 전의 경기 결과로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GT1 클래스 6라운드 우승자는 서한퍼플-블루팀의 김종겸이 6번째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서주원과 정회원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

슈퍼레이스 GT클래스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