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17'서 글로벌 공략 위한 전략제품 선봬
LG전자, 'IFA 2017'서 글로벌 공략 위한 전략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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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설치시 두께가 4mm도 되지 않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디자인 강점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부스를 운영한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AI, IoT 기반 스마트 홈 등 핵심기술과 V30 등 신제품 대거 공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전자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17'에서 시장선도를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IFA는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79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아울러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장점 집중 소개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화질, 디자인, 음질 등 TV의 핵심요소에서 기존 LCD TV와는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만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을 시연한다. LG 올레드 TV는 '돌비비전',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또 4K 화질 LG 올레드 TV는 HDR 효과(HDR Effect)도 지원한다. HDR 콘텐츠가 아닌 일반 콘텐츠도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설치 시 두께가 4mm도 되지 않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디자인 강점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부스도 운영한다. LG전자는 유리 벽면에 이 제품을 설치하는 등 기존 TV로는 흉내내기 어려운 인테리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올해 출시한 4K 화질 'LG 올레드 TV'는 미국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상의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든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일명 '나노셀 TV'로도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HD TV'의 넓은 시야각을 강조하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게임을 통해 측면에서도 색상 표현이 정확한 LG 나노셀 TV와, 측면에서 보면 일부 색상이 왜곡돼 잘 보이지 않는 일반 TV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혁신기술로 무장한 'LG V30' 체험존 운영

LG전자는 IFA 2017에서 처음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V30에 카메라를 강조했다.

LG V30 듀얼 카메라 표준렌즈는 렌즈 조리개 값이 F1.6으로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이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표준렌즈를 구성하는 6장의 렌즈 중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첫 번째 렌즈에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은 글라스 소재인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Crystal Clear Lens)'를 채택했다.

LG V30은 넓게 펼쳐진 풍경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도가 높은 후면 120도 광각 카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LG V30의 저왜곡 광각 카메라에 자체 개발한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가장자리 왜곡을 전작인 V20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개선했다. 더욱 사실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작과 같이 전면에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LG V30에 적용된 18대 9 화면비 올레드 디스플레이인 '올레드 풀비전' 체험존을 전면에 내세운다. 세계 최고 화질을 인정받고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화면 위에 'LG V30'를 부착한 구조물로 '올레드 풀비전'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강조한다.

관람객들은 LG V30은 물론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 디자인을 적용한 'LG G6', 'LG Q6' 등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사운드 체험존에서는 LG V30의 프리미엄 사운드로 음악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LG V30에 '하이파이(Hi-Fi) 쿼드 DAC(Digital To Analog)'을 탑재하고 오디오 명가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고품격 사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편의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는 터치 한 번으로 개인의 취향과 음악 특징에 맞는 음색은 물론, 잔향까지도 선택해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가전 시장 선도할 핵심 기술과 제품 대거 공개

LG전자는 가전 부스에서 음성인식, 딥 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의 모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과 연동되는 스마트가전을 선보인다. 아마존, 구글, LG전자가 각각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 '구글 홈', '스마트씽큐 허브'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또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를 탑재, 제품 스스로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전시한다.

일반 가전에 부착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 등 다양한 홈 IoT 기기들도 선보인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와 연결되어 누수, 연기, 일산화탄소, 문열림, 움직임 등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각종 IoT 센서 등도 함께 소개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과 연계해 준비 중인 가정용·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도 선보인다.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집안 내 가전 및 보안, 조명 등을 제어하고, 사용자의 행동 및 음성을 파악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을 전시한다. 아울러 △탑승 시간, 항공사 위치 등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로봇' △자율 주행하며 바닥 먼지 등을 청소하는 '공항 청소로봇' △잔디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잔디깎이 로봇' 등을 시연한다.

LG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주방 가전 라인업과 핵심 기술도 소개한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열고 있는 시간과 여닫는 횟수를 줄여 냉기 유출을 40% 이상 줄인다.

LG전자는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진화 과정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뛰어나고 소음이 적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해 가전 업계에서 유일하게 냉장고에 적용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을 늘려,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로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해동하는 '광파오븐' △물을 분사하는 노즐을 4개로 늘리고 스팀 기능을 탑재해 강력한 세척력을 갖춘 '스팀클린'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을 선보인다.

◇세탁·건조부터 관리까지 의류관리가전 라인업

LG전자는 인버터 DD모터 및 컴프레서, 스팀 기술 등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의류관리가전을 전시한다.

'LG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제품이다. 한국·미국·유럽·중국 등에 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이 적용됐다.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정속형 컴프레서를 탑재한 일반 히트펌프 건조기와는 달리 구동 속도를 자유 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스피드 건조', '에너지 건조' 등 다양한 코스를 갖췄다. ‘에너지 건조’ 모드는 표준 코스 1회 사용 시 전기료가 135원(건조량 5.0kg, 월 전기 사용량 400kWh 이하 가구 기준)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기의 원리를 이용해 옷감 손상도 줄여준다.

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 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전자 주요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들을 결집한 융복합 가전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 세균, 미세먼지 등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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