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내 주거·상업·공업지역 늘고 녹지·미지정지역 감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우리나라 총인구의 10명 중 9명이 도시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2016년도 도시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 국토(10만6059.8㎢)의 16.6%(1만7609.5㎢)에 해당하는 도시지역에 우리나라 총인구 51만여 명 중 4747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용도지역별 면적은 10만6059.8㎢로, 농림지역 4만9285.4㎢(46.47%), 관리지역 2만7206.5㎢(25.65%), 도시지역 1만7609.5㎢(16.60%),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958.4㎢(11.28%)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46.9㎢(15.03%), 상업지역 330.9㎢(1.88%), 공업지역 1166.8㎢(6.63%), 녹지지역 1만2625.7㎢(71.70%), 미지정지역 839.2㎢(4.77%)로 나타났다.
용도지역 지정면적의 증감현황을 전년과 비교할 경우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7㎢, 상업지역 2.0㎢, 공업지역 9.0㎢ 증가했으나 녹지지역 21.4㎢, 미지정지역은 20.4㎢ 감소해 전체적으로 약 4.2㎢가 줄어들었다.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년보다 17만1628명이 증가한 4746만913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91.82%에 해당한다.
개발행위허가 현황은 전년 대비 2만1511건 증가한 30만5968건(1889.7㎢)이었다. 유형별 허가 건수는 건축물의 건축이 20만3211건(66.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토지형질변경(7만387건/23.0%), 토지분할(2만9001건/9.5%), 공작물의 설치(1951건/0.6%), 물건적치(1013건/0.3%), 토석채취(405건/0.1%)순으로 나타났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합, 작성되는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제공,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