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락앤락, 창업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
[특징주] 락앤락, 창업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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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락앤락이 창업주 김준일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락앤락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3.17%)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8만4750주, 거래대금은 267억2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대신,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락앤락은 시가 1만5850원으로 전날보다 22.39% 급등 출발 후 장중 52주 신고가(1만6400원)을 터치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 2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김준일 회장과 특수관계인 김창호 씨의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63.56%를 6293억원에 PEF(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피니티는 락앤락 지분을 주당 1만8000원, 총 6293억원에 인수한다.

김 회장은 이번 주식 양도 이후에도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 주주로 남아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1978년 회사를 설립한 창업주 김 회장은 신개념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 등을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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