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무너져 내려 종잇장처럼 구겨진 평택 국제대교
상판 무너져 내려 종잇장처럼 구겨진 평택 국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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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경기도 평택 서·남부지역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가칭) 건설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지난 26일 오후 3시20분께 발생했다. 총 길이 240m의 상판 4개가 무너져 내리며 호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개통도 하기전에 상판이 무너져 내려 종잇장처럼 구겨진 국제대교(사진)의 모습이 처참하기 짝이 없다.

27일까지 정확한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평택시는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사고원인조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국도 43호선 세종-평택 자동차전용국도 중 오성교차로에서 신남교차로 14km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시는 향후 조치계획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8일부터 사고원인규명과 후속 대책를 마련하고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43번 국도를 재개통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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