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임상시험서 효과 재확인"
JW중외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임상시험서 효과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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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로4mg. (사진=JW중외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급성심근경색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혈당수치 감소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바로는 JW중외제약이 2005년 출시한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필요 이상의 지방성분이 쌓여 염증과 심혈관계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번 임상은 국내 11개 대학병원에서 2010년 7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리바로를 12개월간 복용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 1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시판 중인 리바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임상이다.

리바로를 처방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추적관찰 기간 1년간 주요 심장 관련 질환 발생률이 9.1%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에서 발표된 스타틴 계열 의약품 처방환자의 주요 심장 관련 질환 발생률 14.5%보다 낮다.

스타틴 계열 의약품 복용 시 문제가 되는 당뇨병 발생에 관한 평가에서는 리바로 처방 1년 후 공복 시 혈당수치가 약 20~25mg/d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스타틴 계열 약물은 장기간 치료와 고용량 요법 일부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우려가 있어 왔다.

리바로는 당화혈색소(HbA1c)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내에서 산소 운반 역할을 하는 단백질(혈색소)에 포도당 일부가 결합한 상태를 말한다. 환자의 3개월간 평균 혈당을 파악할 수 있어 당 수치가 조절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를 검사한다.

임상 결과는 대한내과학회가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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