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사흘만에 반등…2365.33 마감
코스피, 기관 '사자' 사흘만에 반등…2365.3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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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3.41p(0.53%) 오른 644.26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2360선을 회복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33p(0.44%) 오른 2365.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대비 5.29p(0.22%) 뛴 2360.2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358.9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재차 반등했다.

이날 기관은 9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1억원, 279억원어치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23억원, 701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 증권, 통신은 1% 이상 올랐고 화학,  보험, 기계,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유통, 섬유의복, 서비스 등도 오름세였다. 반대로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장비, 종이목재, 건설은 소폭 주가가 떨어졌고 음식료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비교 우위였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대 강세였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도 상승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해진 전 의장 보유 지분 블록딜 추진 소식에 1.79% 밀렸고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KB금융도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43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364개는 떨어졌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특징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日 다케다제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공동진행하는 전략적 협력꼐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19% 올랐고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인더스트리 유상증자를 통한 중국·인도법인 지분 취득 결정에 3.33% 상승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美 바이오기업 인수 추진 소식에 6% 가까이 강세였고 신한은 775억원 규모 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공사 수주에 3.92% 뛰었다. 디와이파워는 中 굴삭기 시장 성장 수혜 분석에 7.16% 올랐고 성지건설은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에 6.03%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p(0.53%) 뛴 64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453억원가량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외국인 홀로 53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수였다. 섬유·의류는 2% 넘게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제약, 인터넷, 비금속, 제조, 건설, 금속, 기계·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유통, 오락·문화 등도 호조였다. 이와 반대로 통신서비스는 2.42% 빠졌고 음식료·담배, 운송, 컴퓨터서비스, 금융, 기타서비스, 화학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6% 가까이 뛰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코미팜,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컴투스, 서울반도체도 강세였다. 그러나 휴젤, 신라젠은 2% 이상 미끄러졌고 로엔,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파라다이스도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0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8개 종목은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이더블유케이는 신규 상장 첫날 20% 가까이 급등했고 파라텍은 무상증자 결정에 4.63% 올랐다. 엠케이전자는 2차전지 음극소재 성장 기대감에 4.33% 상승했고 옴니텔은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 거래대금 사상 최대 소식에 상한가였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 4.85% 올랐고 진성티이씨는 2분기 실적 호조 분석에 5.79% 상승했다. 파트론은 올해 실적 부진 전망에 3.09% 밀렸고 원익큐브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16.7% 급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33.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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