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 대회 부활'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 성료
'드리프트 대회 부활'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창설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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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제이앤피(E&P)가 주최하는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UPER STAR DRIFT CHALLENGE 2017)'가 2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B 코스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2012년 한국DDGT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드리프트 대회가 화려하지 않았지만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땟다.

벽제이앤피(E&P)가 주최하는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UPER STAR DRIFT CHALLENGE 2017)'가 지난 2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B 코스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S클래스 경기는 16강 토너먼트부터 수차례의 리매치를 할 정도로 선수들의 기량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토다니 노리츠구(일본·빅브라더 모터스)가 김상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벽제이앤피(E&P)가 주최하는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UPER STAR DRIFT CHALLENGE 2017)'가 2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B 코스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 참가 차량들의 드리프트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전 1위를 차지했던 김화섭(울산아톰드리프트팀)은 8강에서 노경호(MOTION)에게 패하고 4강전에 올라가지 못했다.

2위를 차지한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김상진은 김윤범(제스티노 타이어 코리아)과 전찬욱(MOTION)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 토다니 노리츠구와 대결해 아쉽게 패하고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MOTION팀의 전찬욱과 노경호가 각각 차지했다.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A 클래스에서는 허진욱(56번, 이니셜D)이 승리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의 심사는 기본적으로 각도가 클수록, 속도가 빠를수록 차체 자세의 변화도 신속하고 빠를수록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

▲ 벽제이앤피(E&P)가 주최하는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UPER STAR DRIFT CHALLENGE 2017)'가 20일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 B 코스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사진= 권진욱 기자)

총 27대가 출전한 S 클래스 예선전에서는 김화섭이 33.5점으로 1위로 결승전에 올랐고 김상진이 32.5점으로 2위로 기록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전찬욱, 홍성윤(GP DRIFT), 토다니 노리츠구, 최지웅(봉피양 레이싱), 김홍래(이니셜D), 노경호(MOTION), 김성환(GP DRIFT), 김윤범(제스티노 타이어 코리아), 김신욱(K-WORK), 김지훈(크라운), 윤치욱(6PISTON), 장선호(휠스핀 with MOTION), 신연우(6PISTON), 이용호(B&A)가 결승전에 올랐다.

드리프트는 자동차가 최고 속도로 달리면서 턴을 하며 살짝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 같은 코너를 도는 기술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특유의 화려함으로 눈길을 끄는 종목이다.

▲ 벽제이앤피(E&P)가 주최하는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UPER STAR DRIFT CHALLENGE 2017)'가 20일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 B 코스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사진= 권진욱 기자)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는 국내 드리프트를 첫 도입한 한국 DDGT 대회의 전성기를 이뤄냈던 김태현 대표가 주최자로 나서고 홍성경과 신윤재가 첫 경기의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김범훈이 해설로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태현 대표는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의식수준이 높아졌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욱 안정적인 대회 운영으로 첫 대회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7 수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의 다음 대회는 오는 11월 인천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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