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SK증권은 22일 아이엔지생명(ING생명)에 대해 자본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생명보험주에 일괄 부여했던 자본 불확실성 관련 할인율(15%)을 ING생명에는 절반(7.5%)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높은 배당을 가능하게 하는 견조한 자본적정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살보험금 이슈를 감안하면 사차이익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국채금리 상승으로 변액보증 준비금의 추가전입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며 "기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예상을 웃도는 규모의 중간배당금 결정은 향후 기대 배당금의 상승 요인"이라며 "자본안정성은 높아졌으나 동시에 자본의 금리민감도가 확대된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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