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용품 제조업체 피앤지가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성 평등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여성 임원 기용도 높였다.
피앤지는 화장품 브랜드 SK-II의 '체인지 데스티니'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의 주체적인 선택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피앤지는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이시영, 모델 이소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의 협업을 통해 나이로 여성을 재단하고 평가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지난 3월에는 '위 캔 이퀄' 캠페인 영상을 통해 '공평한 세상'을 강조했다. 가정과 직장, 학교에서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깨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
내부적으로도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경영진의 43%가 여성이며, 이사회 구성원의 3분의 1도 여성 몫으로 전했다. 사내 여성 리더십 팀도 결성해 여성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이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여성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인재 100여명을 선정하고, 지역 내 최고 경영진과 직접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한국에서도 10여명의 인재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고 경영진이 후견인으로 조언을 해준다.
피앤지는 유럽연합(UN) 탈선입견 동맹에도 참여한다. 이는 유엔여성기구가 마련한 캠페인으로, 광고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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