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2355.00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2355.0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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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장 내내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기조에 2350선 중반까지 밀렸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p(0.14%) 하락한 2355.00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5.01p(0.21%) 오른 2363.38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2350선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내림폭을 일부 만회하며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 원, 1040억 원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76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34억1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비금속광물(-1.79%)을 비롯, 기계(-1.45%), 유통업(-1.41%), 보험(-1.38%), 증권(-1.15%), 음식료업(-1.04%), 전기가스업(-0.96%), 건설업(-0.70%), 의료정밀(-0.52%), 운수창고(-0.46%), 금융업(-0.46%) 등 많은 업종이 떨어졌다. 다만 철강금속(1.61%), 운수장비(0.86%), 전기전자(0.17%), 통신업(0.1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13%)이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고, 한국전력(-1.45%), NAVER(-0.38%), 삼성물산(-0.37%), 신한지주(-0.58%)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0%), 현대차(2.42%), POSCO(2.72%), 현대모비스(2.64%) 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8곳, 하락종목이 478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9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2.73p(0.42%) 하락한 640.85로 닷새 만에 반락했다. 전일보다 1.77p(0.28%) 오른 645.35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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