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HEV, '신경과학' 접목한 미래차로 변신
현대차 아이오닉 HEV, '신경과학' 접목한 미래차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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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The Roadable Synapse)>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사진= 현대자동차)

'아트+테크놀로지 랩'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작품 창작 지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에서 LACMA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트+테크놀로지 랩(Art+Technology Lab)'의 참여작가 조나단 키츠(Jonathon Keats)의 신규 작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The Roadable Synapse)>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신경과학을 활용해 주행중 자동차 외부에 전해지는 자극을 청각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함에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훨씬 몰입감 있게 만들어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아트+테크놀로지 랩(Art+Technology Lab)은 드론이나 증강 현실, 3D 프린팅,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혁신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LACMA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해 4~6명의 참여작가들에게 작업 비용, 장비 지원,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던 '아트+테크놀로지 랩' 프로젝트를 2015년 현대자동차가 LACMA에 대한 10년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며 1970년 운영 중단 후 부활을 알렸다.

현재 세계적 혁신 기업인 구글(Google), 액센츄어(Accenture), 스페이스엑스(SpaceX), NASA 제트추진연구소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이 유일하게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아트+테크놀로지 랩' 프로젝트 후원은 미래 자동차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에 있어 예술과 기술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인사이트 발굴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LACMA 장기 후원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아트+테크놀로지 랩'과 같이 이종(異種)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해 첨단 기술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가 갖고 있는 한계로부터 '이동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 사회, 과학, 건축 등 고객의 삶을 둘러싼 다방면에 걸쳐 혁신적 연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LACMA 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아트+테크놀로지 랩'뿐만 아니라 '아트+테크놀로지 전시' 후원, 한국 미술사 연구 지원, 개인 제작 온라인 도록 프로젝트 등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후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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