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B증권은 POSCO, 삼성증권, 한화생명을 8월 넷째 주(8월21~8월25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POSCO에 대해선 "중국의 내수수요 증가로 유통가격 상승, 중국산 국내 수입제품 감소 등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열연강판 유통제품의 가격을 톤당 2만원, 냉연강판은 5만원으로 인상한 데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ROE(자기자본이익률)의 점진적 상승에 힘입은 밸류에이션 재평가(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에서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에 대해선 "고객 예탁자산 감소와 기업금융에서의 실적 부진은 지난 2분기 실적을 통해 일부 해소됐다"며 "여전히 올해 예상 ROE가 5.6%로 다른 대형 증권사 대비 낮다. 추가적인 ROE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에 대해선 "금리 상승 전제 시, 높은 실적 개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위험률차손익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큰 폭으로 축소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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