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나흘 만 하락…2358.37 마감
코스피, 기관 '팔자'에 나흘 만 하락…2358.3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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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47p(0.23%) 오른 643.58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나흘 만에 하락하면서 236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0p(0.14%) 내린 2358.37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대비 21.48p(0.91%) 떨어진 2340.19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낙폭을 줄이며 2350선을 되찾았다.

이날 개인은 540억원가량 순매수했고 장 중 매수 전환한 외국인도 90억원 정도 사들였다. 기관은 895억원 어치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약 144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약 41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비교 우위였다. 통신은 1.36% 빠졌고 건설, 섬유의복, 철강금속, 보험, 금융, 증권, 운수창고, 유통, 은행, 제조 등도 소폭 주가가 떨어졌다. 반대로 의료정밀은 3.50% 뛰었고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 전기가스, 음식료, 화학, 서비스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한국전력, LG화학은 1%대 강세였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30% 밀렸고 포스코, 삼성물산,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텔레콤, SK도 동반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7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413개 종목은 떨어졌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7p(0.23%) 오른 643.5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2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76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수였다. 비금속은 4% 가까이 올랐고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화학, 반도체, 통신장비, 기계·장비, 섬유·의류, IT부품, 기타제조, 제조, 금융 등도 호조였다. 인터넷, 유통, 제약,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금속, 컴퓨터서비스는 약세였고 건설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했다. 메디톡스, GS홈쇼핑은 2% 넘게 미끄러졌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바이로메드, 신라젠, 컴투스, 파라다이스도 출렁였다. 이날 포스코켐텍은 11.23% 치솟았고 CJ E&M,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종목별로는 상승 613개, 하락 478개, 보합 119개였고 상한가 종목은 2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41.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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