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상권 첫 무인양품 유치
AK플라자, 분당상권 첫 무인양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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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기 성남시 AK플라자 분당점에 분당지역 첫 무인양품 매장이 문을 열었다. (사진=AK플라자)

분당점 '고객 맞춤식 매장 구성 전략' 2탄…리빙관 업그레이드 기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지역 상권 백화점에 무인양품(MUJI) 매장이 생겼다. 무인양품은 일본에서 탄생한 생활용품 전문점 브랜드다. 18일 AK플라자 분당점 5층 생활가전 전문관 안에 문을 연 무인양품 매장은 672m²(203평) 규모이며, 의류와 여행용품, 가구, 주방용품, 식품 등 2800여 품목을 취급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의 무인양품 유치는 '고객 맞춤식 매장 구성 전략'의 2탄 격이다. 1탄은 지난 4월 27일 문을 연 '분당의 부엌'을 꼽을 수 있다. 분당의 부엌은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와 시장조사를 거쳐 5년 만에 전면 개편한 분당점의 식품관이다.

AK플라자에 따르면,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 '가치소비', '휘게 라이프' 등 최신 생활용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를 파악했다. 시장조사 결과 서울 강남과 잠실지역 상권의 무인양품 매장을 찾는 분당 거주자 비중이 높다는 것도 알아냈다.

무인양품은 의류, 액세서리, 가구, 문구류, 식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상품을 합리적인 공정을 거쳐 선보인다는 점을 무기로 국내에 20여개 매장을 열었다.

AK플라자 분당점 무인양품 매장에선 18일부터 31일까지 오픈 기념행사를 연다. 21일까지 AK멤버스 회원에게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하고, 10만원·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준다. 무인양품 신규 회원 가입 후 상품을 산 선착순 1000명은 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3일부터 27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2000명에겐 '마이백'(에코백)을 나눠준다. 가구 설치와 배송비 무료 이벤트도 열린다.

18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털 유리잔을 70%, 유리 식기 시리즈는 40% 할인 판매한다. 남성 데님바지(1만4900원), 아동 유기(오가닉) 긴소매 티셔츠(9900원), 여성 유기 반소매 티셔츠(1만1900원) 등도 싸게 살 수 있다.

또 23일부터 27일까지 스탠드 파일박스를 20%, 인테리어 방향 오일 세트와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시리즈는 10% 할인 판매한다.

강병학 AK플라자 분당점장은 "상권별 고객 맞춤 매장 전략으로 재탄생한 분당의 부엌은 100일간 매출이 약 25% 늘었다. 무인양품 입점을 통해 리빙관도 고객 취향 맞춤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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