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요구 맞춰 만든 '돼지콘' 기대보다 잘 팔린다
소비자 요구 맞춰 만든 '돼지콘' 기대보다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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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가 '돼지바'의 맛과 디자인을 살려 최근 출시한 '돼지콘'이 10일 만에 100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출시 10일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편의점 들어가 오름세 이을듯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푸드가 1983년 돼지해에 출시된 아이스크림 '돼지바'의 형님 덕분에 신바람이 났다. 18일 롯데푸드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돼지바를 콘으로 만든 '돼지콘'이 출시 열흘 만에 100만개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간 돼지콘 판매량은 기대를 뛰어넘는다. 잘 나가는 편의점에 입점하지 않고 동네 슈퍼마켓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거둔 실적이기 때문이다. 17일부터 편의점에서도 팔리고 있어, 앞으로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돼지콘은 돼지바의 맛을 냈다. 돼지바처럼 딸기 시럽과 비스킷 크런치, 초콜릿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과 조화를 이룬다. 패키지 디자인도 돼지바의 정체성을 살렸다. 단, 돼지바보다 더 크고 맛도 풍부하다. 소비자들의 돼지바의 형님으로 부르는 이유다.

돼지콘의 인기는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돼지콘 인증사진이 올라오고, 인스타그램에선 사진이 700개 넘게 검색된다. 롯데푸드 페이스북 계정의 돼지콘 출시 콘텐츠는 5만개 이상 '좋아요'와 5000개 이상 댓글 등을 통해 이틀 만에 약 150만명에게 노출됐다.

돼지콘은 브랜드 홍보를 위해 SNS 채널에 선보인 떠먹는 돼지바, 돼지바 카츠샌드 등을 본 뒤 관련 제품 출시를 바란다고 글을 올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했다. 롯데푸드 쪽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생산을 늘리는 등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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