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대 잉카 제국 수도에 '삼성 스마트 스쿨' 개소
삼성전자, 고대 잉카 제국 수도에 '삼성 스마트 스쿨'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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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쿠스코 국립 과학 미술학교' 학생이 잉카 문명의 수도이자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피추'를 기어 360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IT 교육·잉카 문명 배운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고대 잉카 제국 수도인 페루 루스코에 있는 쿠스코 국립 과학 미술 학교에 삼성 스마트 스쿨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스쿨은 저소득층이 다니는 학교에 전자칠판, PC, 태블릿 등의 제품과 교육용 프로그램과 같은 첨단 IT 기술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쿠스코 국립 과학·미술학교는 1825년에 설립된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2300여 명의 학생들이 삼성 스마트 스쿨을 통해 IT 교육은 물론 잉카 문명 등을 배우는 수업도 함께 진행돼 현지 문화를 지키는 데도 이바지 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 스마트 스쿨에 대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삼성전자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함께 B2G(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기업과 정부 간의 상거래)사업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윤 삼성전자 페루 법인장은 "아름다운 옛 전통을 간직했지만 상대적으로 최신 IT 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고산지대 학생들을 위해 이번 스마트 스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페루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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