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한양대, 5G시뮬레이터 공동 개발 완료
LG유플러스-한양대, 5G시뮬레이터 공동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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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 커버리지를 예측할 수 있는 '5G 밀리미터웨이브 시뮬레이터(mmWave Simulator)'를 한양대학교 HY-MC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들과 한양대 HY-MC연구센터 대학원생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5G 시험망을 설계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상용 시뮬레이터 확보 전까지 시험망 구축에 활용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 커버리지를 예측할 수 있는 '5G 밀리미터웨이브 시뮬레이터(mmWave Simulator)'를 한양대학교 HY-MC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시뮬레이터는 주파수 대역 및 대역폭, 기지국과 단말 정보, 지형, 건물 높이 및 넓이 등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60여 가지 필수항목을 입력하면 위치별 신호세기, 잡음대비 신호세기, 데이터 속도 등 망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LG유플러스는 주변 장애물에 전파가 반사되거나 흡수되는 특성의 28GHz 주파수가 5G 서비스 용도로 급부상하면서 5G 고주파의 특성을 활용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설계를 위해 한양대와 함께 5G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한양대학교 HY-MC연구센터는 국내 이동통신 표준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학술기관이며 '4G 이후 이동통신 시스템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 기술연구' 등 5G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와 함께 만든 5G 시뮬레이터를 상용 시뮬레이터 확보 전까지 시험망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고도화된 시뮬레이터를 제작해 5G 상용망을 구축,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뮬레이터를 고도화하면 5G 통신 취약 지역 예측과 원인분석을 통한 품질개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김대희 LG유플러스 네트워크전략담당 상무는 "시장선도 혁신의 바탕이 되는 미래 엔지니어 육성 차원에서 대학교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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